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1
연예

"I.O.I도 열혈 응원"…청하, 솔로 데뷔로 '디바' 등극할까(종합)

기사입력 2017.06.07 11:5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가 솔로 데뷔로 '디바'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청하는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댄스 퍼포먼스로 쇼케이스의 문을 연 청하는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무대에서는 파격 퍼포먼스와 함께 가창력을 뽐내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는 트로피컬 하우스의 시원한 비트 위 펼쳐지는 청하의 세련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랩 피처링으로 넉살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청하는 "솔로 데뷔에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며 "요즘은 시간이 있어도 긴장감에 잠이 안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앨범 '핸즈 온 미'에 대해 "손이라는 단어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에 착안했다"며 "국민 프로듀서님들께서 뽑아주신 손이라는 것도 있고, 제 손을 잡아주셨다는 뜻도 있고, 같이 즐기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에는 선공개 '월화수목금토일' 같은 발라드는 물론 댄스 퍼포먼스를 담은 곡도 있다고.


청하가 솔로 데뷔를 하는 이날, 아이오아이 출신 유연정 역시 그룹 우주소녀로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다. 청하는 "아이오아이 친구들과는 경쟁이란 단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그동안 고생 많이 했으니, 응원해주고 싶다"고 멤버들에 대한 우애를 드러냈다.

청하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메신저 단체방이 있는데, 거의 매일 '솔로 응원한다'는 메시지가 오고 있다"며 "멤버들이 티저와 기사가 발표될 때마다 메시지를 보내는 편"이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청하는 "아이오아이는 너무나도 특별한 그룹이었고, 특별한 길을 걸었던 추억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그 길을 다시 걷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걸그룹이 아닌 솔로로 데뷔하는 청하는 기대감보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다고. 청하는 "춤, 노래 빠짐 없이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분야를 혼자서 다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굉장히 심했다"며 "열심히 해서 그 두려움과 부담감을 이겨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솔로활동으로서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의 색깔 혹은 나의 모습 등이 많이 나오다보니 좀 더 알릴 수 있고, 표현해 낼 수 있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하의 인생을 바꿔준 Mnet '프로듀스 101'은 현재 시즌2가 한창인 상황. 청하는 애청자로서 프로그램을 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또한 경연을 방청하러 간 것에 대해 "연습생들의 소중한 한 컷을 뺏은 것 같아 굉장히 죄송했다"고 사과의 마음까지 전했다.

청하는 "솔로 앨범을 준비했던 시간이 굉장히 즐거웠다"며 "즐거웠던 만큼 무대에서 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현재 가요계에는 보이그룹, 걸그룹이 전체를 장악하며 솔로 디바의 명맥은 끊겨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춤과 노래 실력 모두를 인정 받아 국민이 뽑은 프로젝트 걸그룹에서 활약한 청하가 솔로 데뷔로 가요계 '디바'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청하는 이날 낮 12시 '핸즈 온 미'를 발매,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로 본격 행보를 이어나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