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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마법사' 첫방, 자연과 사람…다섯 남자가 만난 진짜 네팔 (종합)

기사입력 2017.06.06 00:4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오지의 마법사' 다섯 남자가 진짜 네팔을 만나러 떠났다.

5일 처음 방송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수로, 엄기준, 니엘과 김태원, 윤정수의 네팔 여행 첫 번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김수로, 엄기준, 니엘은 헬기를 타고 허허벌판에 내렸다. 세 사람은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공기의 질에 감탄했고, 눈앞에 보이는 만년설이 쌓인 풍경에 감격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순간도 잠시, 한국에서 가져온 배낭이 없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다. 

김태원도 오지 여행에 합류했다. 김태원의 등장에 일동 놀랐다. 특히 윤종신은 "일반 사람도 힘든데 병약한 사람을"이라며 김태원을 걱정했다. 김수로를 본 김태원은 "'상상플러스' 팬이다"라며 냉동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지의 마법사'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정해진 시간 안에 포카라 공항에 가는 것. 지도 한 장을 든 윤정수와 김태원은 바디랭귀지를 총동원해 현지인과 대화를 시도했다. 김수로, 엄기준, 니엘은 끝도 없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길을 걸었다. 김수로는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라 좋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지난해 패혈증으로 쓰러졌던 때를 얘기하며 "기억장치에 이상이 있는데 크게 이상하진 않다. 기타 치는 스케일을 까먹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네팔에 온 이유를 "와이프도 가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 좋은 기회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수로, 엄기준, 니엘은 물물교환을 통해 이동하기로 했다. 선글라스를 주고 오토바이를 얻어 타기로 한 것. 세 사람은 조금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편 윤정수, 김태원도 목적지에 도착한 뒤 텐트를 설치하기 위해 애썼다. 또 현지인으로부터 음식을 얻어왔다.

'오지의 마법사'는 17일, 24일, 7월 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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