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납치당한 오연서를 지켰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5회·6회에서는 견우(주원 분)가 납치당한 혜명공주(오연서)를 구하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견우는 혜명공주와 술을 마시다 만취했다. 견우는 "혹시 저한테 관심 있으십니까. 옥지환 핑계 대지 말고. 그 마음 이해합니다. 잘난 사내한테 끌리는 게 큰 죄겠습니까. 그렇지만 사양하겠습니다. 천방지축 망아지 같은 여인은 딱 질색이다 이 말입니다"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또 견우는 견희(정다빈)가 자신에게 있던 옥지환을 정다연(김윤혜)에게 줬다는 사실을 알았다. 견우는 정다연을 찾아가 옥지환을 달라고 부탁했지만, 정다연은 풍등축제에 만나 돌려줄지 말지 생각해보겠다고 제안했다.
이후 견우는 풍등축제에서 정다연과 만났다. 정다연은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이라 돌려드리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시간 좀 끌면서 애 좀 태워볼까 고민한 것도 사실입니다. 헌데 옥지환을 찾던 도련님의 절박한 얼굴이 떠오르지 뭡니까"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고, 끝내 옥지환을 돌려줬다.
이때 혜명공주는 견우와 정다연을 발견하고 두 사람 사이를 방해했다. 혜명공주는 견우를 향해 "서방님"이라며 달려가 팔짱을 꼈다. 정다연은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혜명공주는 "우린 하룻밤을 보낸 사이인걸. 여곽에서 제 옷고름 푸르실 땐 언제고요"라며 일부러 오해를 사게 만들었다.
특히 혜명공주는 월명(강신효)에게 사주를 받은 왈짜패에게 납치당했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구하러 갔고, 왈짜패와 싸우다 부상을 당했다. 이어 견우가 혜명공주를 신경 쓰기 시작한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