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도형제' 조준호와 조준현이 예능인들을 웃겼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조준호-준현 형제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몸짱 여행을 맞아 각종 트레이닝을 하던 중 유도복을 입은 두 남자의 모습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유도형제로 유명한 쌍둥이 조준호와 조준현이었다.
조준호와 조준현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턱을 덜덜 떨며 트레이닝을 설명했다. 조준호는 유도 푸시업을 시범으로 보이고는 바로 30m 경주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추워서 빨리 진행을 하려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조준호가 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자 웃었다. 이에 조준호는 입수를 걸고 유도 푸시업 팀 대결을 하자고 먼저 얘기를 꺼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땡큐'였다.
조준호와 조준현은 예상치 못한 추위 속에 멤버들의 몸짱 배지가 걸린 대결에서 '시범맨'으로 나서게 됐다. 조준호는 계속 선생님 입장에서 시범을 보이게 되자 "'1박 2일' 살벌하다"면서도 시범맨 역할을 제대로 했다.
두 형제는 꽤 깊은 물속에 설치된 외나무다리에 당황하더니 제대로 올라가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운동선수들인 두 형제가 외나무다리에 못 올라가며 난감해 하자 흥미진진해 했다. 조준호와 조준현은 몸개그 끝에 간신히 외나무다리에 올라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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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