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이 3주 연속 시청률이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 시청률은 1부 4.6%, 2부 5.7%, 최고 7.6%(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4.1%, 2부 5.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13일 5.0%에 이어 20일 5.4%, 27일 5.5%, 이 날 방송의 5.7%까지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낸 기록이다. 또한 방송 광고 관계자들이 주요 지표로 꼽는 ‘2049 시청률’은 2.3%로, 1.9%를 나타낸 KBS2 ‘불후의 명곡’을 누르고 MBC ‘무한도전’에 이어 이 날 ‘주먹쥐고 뱃고동’이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충청남도 서천으로 떠난 김병만,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 에릭남,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함께 활약했던 소림사 삼형제 - 김병만, 육중완, 니엘은 이 날 퀴즈와 게임에서 하는 족족 패배하며 ‘불운의 아이콘’이 됐다.
‘불운’의 시작은 ‘동상어몽’ 퀴즈였다. 바다와 관련된 책과 저자의 이름을 맞히지 못한 세 사람은 새벽에 일어나 광어-도미 조업에 나섰다. 바다로 나선 세 사람은 1m에 달하는 초대형 자이언트 광어와 거대 도미를 잡아왔지만 회 한 점 먹을 수 없었다.
뒤이어 진행된 ‘점심 한입 먹기 게임’에서도 진 세 사람은 승자 경수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세 사람은 경수진, 에릭남, 이상민이 ‘도미머리 조림’을 먹으러 간 사이 30벌의 스태프 어부복까지 빨아야 하는 벌칙에 당첨되는 ‘짠내 폭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7.6%은 경수진-에릭남-이상민의 도미머리 조림 먹방이 차지했다. 이 날 경수진은 동상어몽 퀴즈를 한 번에 맞힌데 이어 1대 5 ‘소림사 묵찌빠’에서도 승리하며 ‘불운의 아이콘’에서 ‘금손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경수진은 자신에게 노래와 랩을 선보인 에릭남과 이상민을 선택, 요리 고수를 찾아가 도미머리 조림 비법을 배우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주먹쥐고 뱃고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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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