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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I.O.I 전원 데뷔 가시화"…더 화려해질 소녀들의 꽃길

기사입력 2017.06.03 02:1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1년간 활동한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각자의 길을 떠난지 약 5개월 만에 전원 데뷔 가시화를 이뤄냈다.

지난 2일 최유정과 김도연이 소속된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두 멤버가 8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아이틴 걸즈'로 불리고 있는 멤버들은 팀 이름까지 공모로 진행해 활동할 예정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최유정과 김도연이 소속된 8인조 걸그룹이 여름 방학 시즌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아이 11인 멤버 중 유일하게 데뷔가 결정나지 않았던 최유정과 김도연이 올 여름 데뷔를 확정하면서, 아이오아이는 11인의 멤버 모두가 데뷔를 실현하게 됐다. 그동안 다른 멤버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동안, 열심히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마지막 주자 두 명 마저 데뷔를 눈 앞에 두게 된 것.


앞서 아이오아이 11명의 멤버 중 가장 먼저 데뷔를 확정 지은 정채연은 최근 소속그룹 다이아 신곡 '나랑 사귈래' 활동을 마쳤다. 특히 지난 2일 SBS 새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출연까지 확정지으며 가요계와 광고계에 이어 연기까지 주름잡을 차세대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김세정과 강미나가 속한 그룹 구구단은 지난 2월 '나 같은 애'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지난달 31일 기획 앨범 프로젝트 '썸, 한달'의 첫 주자로 '사랑일 것 같더라'를 발표하며 꾸준한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정은 구구단 활동 뿐 아니라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MC를 맡았으며,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오른 바 있다. 또 KBS 2TV 드라마시리즈 '학교 2017' 출연을 논의하는 등 연기돌로서의 활동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유연정은 그룹 우주소녀에 합류해 벌써 세 번째 활동을 맞는다. 우주소녀는 오는 7일 히트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참여한 타이틀곡 '해피'(HAPPY)로 완벽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유연정은 팀 내에서 안정적인 보컬을 맡아 없어서는 안될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주결경과 임나영은 지난 3월 데뷔곡 '위우'(WEE WOO)로 각종 음원차트에 높은 순위로 진입하는 등 숱한 화제를 몰았다. '위우' 활동 이후 팬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랙 위도우'(Black Widow)로 스페셜 활동을 선사해 한 앨범에서 완벽히 상반되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활동하는 JYP 전소미는 최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서 언니쓰2기의 막내로 활약하며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언니쓰 '맞지?'와 '랄랄라송'은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을 정도로 숱한 열풍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소미는 KBS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도 출연해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소혜 역시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SBS '게임쇼 유희낙락',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EBS2 'EBS랑 한입토익', SBS '시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아이오아이 11명의 멤버 중 걸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유일한 멤버인 김청하는 오는 7일 데뷔를 확정하고 현재 열혈 연습에 돌입했다. 타이틀곡은 '와이 돈츄 노'(Why Don't You Know)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유감없이 펼쳤던 '디바' 청하의 매력을 완벽하게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년들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그에 앞서 모든 과정을 경험했던 소녀들이 이미 어엿한 구성원으로 가요계와 방송계를 장악하고 있다.

이미 꽃길을 걷고 있는 소녀들과 이제 눈앞에 놓여진 꽃길이 점차 보이기 시작하는 소녀들. 프로그램이 끝난 지 1년, 여전한 국민 프로듀서의 지지에 소녀들의 '꽃길'은 더욱 화려하고 찬란해질 전망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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