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8 21:49 / 기사수정 2008.08.08 21:49
[엑스포츠뉴스=친황다오, 박형진] 박성화호의 왼쪽 미드필더 김승용(23, 광주상무)이 이탈리아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갈비뼈 타박상을 입어 박성화 감독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김승용은 "내 몸 상태는 감독님이 더 잘 아신다. 단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며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김승용은 "첫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경기에 출전한다면 내 기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이탈리아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탈리아전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선수들과 이탈리아-온두라스 전을 텔레비전으로 보면서 지오빈코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상당히 개인기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돌아서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아야 할 것 같다"며 이탈리아의 공격수 세바스챤 지오빈코(21, 유벤투스)를 '경계 1순위'로 꼽았다.
온두라스에 대한 견해를 묻는 온두라스 기자의 질문에 김승용은 "온두라스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모든 힘을 이탈리아전에 쏟겠다"고 밝혀 온두라스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왼쪽 미드필더를 두고 고민에 빠진 박성화 감독에게 김승용의 회복은 그 무엇보다 기쁜 소식일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승용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 : 8일 저녁훈련을 마치고 인터뷰에 임하는 김승용 (사진제공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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