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공조7'이 마지막회에서 테디베어, 장난감과 함께 동심을 찾아 힐링했다.
2일 방송된 tvN '공조7' 마지막회에서는 골목배틀 3탄으로 창신동 장난감 골목을 찾았다.
멤버들은 두명씩 팀을 이뤄 테디베어 테마파크에 숨겨진 테디베어 찾기에 도전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미션에 앞서 종영 소식을 들은 '공조7' 멤버들은 "어느덧 10회인데 종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경규와 박명수는 서로에게 종영 책임론을 제기하며 마지막까지 티격태격 케미를 잊지 않았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고 이경규는 "이제 마지막 별이라 오늘 게임은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열의를 불태웠다.
테디베어를 찾고 빙고판을 완성해야되는 게임에서 팀별 전략이 눈에 띄었다. 김구라-은지원은 쉬운 것부터 공략을 하기로 했다. 서장훈-정준하는 사전에 미리 위치를 파악한 것부터 하자고 했다.
이경규-권혁수는 이경규의 주장에 따라 직감에 따랐다. 이기광-박명수는 기억을 의지했고 이 과정에서 이기광이 뛰어난 기억력을 발휘하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한편 이경규는 빙고판에 붙인 후보를 세개 더 챙겼고 "마지막이니 꼼수를 써야겠다"라고 말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김구라-은지원, 서장훈-정준하 팀이 활약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결국 우승은 서장훈-정준하에게 돌아갔고 정준하는 서장훈에게 "얘 빙고 진짜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한편 3, 4위 팀은 랜덤으로 생크림 벌칙을 받았다. 이기광과 박명수가 각 팀에서 걸리면서 두 사람이 대결을 하게 됐다. 멤버들은 "누가 진짜 복이 없는지 알아보자"라며 "여기서 걸리는 사람 때문에 종영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박명수가 또 걸렸고 멤버들은 "앞으로 tvN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라며 "tvN 출연정지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난감 3종 경기로 결승전을 진행했다. 예선전에서 1, 2위를 한 팀이 각자 유리한 게임을 골랐고 김구라-은지원은 공기놀이를, 서장훈-정준하는 양궁 게임을 선택했다. 결국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김구라-은지원이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지난 3월 26일 첫방송된 '공조7'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10회만에 종영을 결정,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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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