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남지현에게 키스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6회에서는 정현수(동하 분)의 뒷조사를 시작한 노지욱(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죄를 선고받은 정현수는 '변호사님이 날 알아보지만 않는다면 난 당신에게 끝까지 좋은 사람일 거다'라고 생각했다. 정현수는 은봉희에게 전화해 감사하다고 전했고, 은봉희(남지현)는 "저도 정현수 씨 덕에 제대로 변호사 된 것 같고 좋다"라며 약속을 잡았다. 이를 듣던 노지욱은 "나도 감사 인사 받을 자격 있어. 같이 보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지욱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장무영(김홍파)에게 "애 몸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장무영이 "날 또 협박하는 건가"라고 묻자 노지욱은 "네. 협박하는 건데요. 한번만 더 은봉희 건드리면 나도 똑같이 할 거다"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더는 제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밝혔다. 노지욱이 "내 선택이었어. 네 잘못 아냐"라고 말했고, 은봉희는 "그러고보니 악연이라던 말 맞을지도. 이거 경고다"라고 덧붙였다. 은봉희는 '못하겠어 철벽. 너무 어려워. 너무 적성에 안 맞아'라며 힘들어했다. 노지욱은 그런 은봉희를 지켜봤다.
은봉희는 지은혁(최태준)에게 "짝사랑 접고 팬심 개업했다. 둘은 다르다. 팬심은 기대를 접는다. 남녀간의 사랑은 98프로 접은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진심이 아니란 걸 아는 지은혁은 "제가 좀 도와줄까요?"라며 노지욱의 질투를 유발하려 했다. 이를 보던 노지욱은 또 물을 뿌리려다 방계장의 눈치를 보고 접었다.
그런 가운데 정현수의 뒷조사를 시작한 노지욱. 노지욱은 재판장에 고찬호가 왔다는 걸 떠올리고, 무언가 관계가 있다고 추측했다. 노지욱은 고찬호를 찾아가 언제든 연락달라고 말했다. 고찬호는 노지욱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은봉희에게 연락, "구두를 산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현수가 이를 도청하고 있었다.
정현수는 고찬호(진주형)를 협박해 조종하고 있었다. 정현수는 자신의 족적과 단추가 남아있는 게 고찬호의 실수가 아닐 거라 생각했다. 정현수는 "사라진 사람 3명, 사라질 사람 4명, 그때까지만 날 도와. 그래야 네 죗값 치르자 찬호야"라고 협박했다.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문자를 남기고 고찬호를 만나러 갔다. 정현수는 "찾았다"라며 고찬호 앞에 등장했다. 그 시각 은봉희에게 달려온 노지욱은 "생각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너한테 무슨 일 일어났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어. 난 어떡하라고"라고 화를 냈다. 은봉희는 "그럼 어떡하라고요. 기다렸다. 변호사님 올 때까지. 무엇보다 무서워서 들어가려다 돌아와서 기다린 거다"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미안했어"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진심인지 보자며 노지욱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노지욱은 은봉희를 안았다. 그리고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