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걸그룹 씨스타가 1일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씨스타는 마지막까지 밝았다. 앞서 진행한 네이버 V라이브에서도 이들은 웃고 떠들었다. 눈물은 없었다.
이에 대해 소유는 "아무래도 마지막까지 쳐지는 모습보다는 씨스타 특유의 밝고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었다. 슬픈 마음보다는 즐겁다"고 말했다.
보라는 "새벽에 음원차트를 보니 1위 올킬 기록을 세웠다. 감사했다. 기분 좋은데 예상치 못한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효린도 "다른 가수 팬분들도 '씨스타 마지막이니까 도와주자'라는 분위기 같았다. 다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털어놨다. 보라는 "예전엔 음원사이트 별점이 낮았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다. 댓글도 많이 달아주신다"며 기뻐했다.
한편 지난 31일 씨스타는 마지막 싱글 'LONELY'를 발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LONELY’는 씨스타와 ‘Touch my body’, ‘I LIKE THAT’으로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어쿠스틱 알앤비곡이다. 흑백사진처럼 짙은 기억으로 남을 곡으로 이별을 예감하고 끝을 준비하는 여인의 가슴 아픈 독백이 씨스타와의 이별을 상기시킨다.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꾸민 씨스타는 2일 KBS 2TV '뮤직뱅크', 3일 MBC '쇼! 음악중심', 4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