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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감독의 두 번째 공포 '위시 어폰', 7월 개봉…이기홍 출연

기사입력 2017.06.01 15:00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공포 영화 '애나벨'로 유명한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두 번째 공포 '위시 어폰'이 7월 국내 개봉된다. '컨저링'의 조이 킹과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이기홍이 호흡을 맞췄다. 

'위시 어폰'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후,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오리지널 호러. 

'애나벨'로 제작비의 3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올린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공포 마니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애나벨'은 2014년 국내 개봉 공포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또 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중 우리나라가 수익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컨저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역 배우 조이 킹이 뮤직박스로 인해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는 주인공 클레어 역을 맡아 차세대 '호러퀸'의 면모를 입증할 전망이다. 또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최근 '특별시민'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기홍이 클레어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친구 라이언으로 등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뮤직박스를 중심으로 두려움으로 몸을 웅크린 소녀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 "네가 사라졌으면 좋겠어"라는 소원을 담은 카피에 이어 "절대 소원을 말하지 말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개봉 고지가 함께 등장해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또 티저 예고편은 'WARNING 수상한 물건 발견 시 함부로 만지지 말 것'이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시작한다.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뮤직박스를 바라보는 클레어가 경고를 무시한 채 소원을 비는 모습이 등장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후 소원의 대가로 끔찍한 사건들이 몰려오지만, 이미 새로운 삶에 도취된 클레어가 또 한 번 경고를 무시하는 모습이 등장해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우성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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