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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의 6월, 다양한 영화와 만나는 시간…'샤인'·'플래툰' 재개봉

기사입력 2017.06.01 10:59 / 기사수정 2017.06.01 11: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더 나은 관람 환경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먼저 영화 세 편이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한다. 15일에는 영화 '샤인'과 '플래툰'이 각각 개봉 20주년, 30주년을 기념해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호주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일생을 그린 '샤인'과 베트남전을 가차없이, 그러나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플래툰'은 모두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영화제에서의 수상은 물론 많은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꼭 봐야하는 영화로 손꼽은 바 있다.

특히 음악영화와 전쟁영화라는 장르적 특성 상 최고의 기술로 구현된 스크린과 스피커가 설치된 롯데시네마에서 관람 시 더 큰 만족도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명사인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첫 키스만 50번 째'가 재개봉한다. 달콤하고 유쾌한 이야기와 로맨틱한 분위기, 배경으로 하는 하와이의 아름답고 청량한 색감이 잘 어우러진 트로피컬 로맨스 '첫 키스만 50번 째'는 올 여름 관객들을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들 것이다.

다음은 롯데시네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2017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다.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를 넘어 국내 관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발레 공연 실황을 매주 수요일, 일요일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영화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함으로써 공연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파리국립오페라의 최신 라인업이었던 '라 트라비아타',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잔다르크' 등 아홉 편의 작품을 독점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이자 런전 공연 예술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상영 중이다.

5월 한 달 간 관객을 찾았던 벨리니의 명작 '노르마'에 이어 6월에는 '코지 판 투테'를 선보인다. '코지 판 투테'는 시험대에 올려진 두 쌍의 커플에 대한 이야기와 훌륭한 음악이 결합된 모차르트의 정통 오페라다.

마지막으로 국내 유일의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 '실크로드씨어터'가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에서 지난 2016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실크로드씨어터'는 국내 최대 규모 영화관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상영관 하나를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운영함으로써 국내 관객들이 만나기 힘들었던 중국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다.

관객들은 어느 한 시대 또는 장르에 국한 된 것이 아닌, 다양한 장르와 배우, 감독, 시대적 배경을 두고 있는 중국영화를 만날 수 있다.

그동안 한국합작영화, 중국예술영화전, 펑샤오강, 장이머우감독 특별전, 주성치 특별전 등 다양한 테마 아래 많은 작품들이 상영됐으며, 지난 4월 1일에는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났던 중국 최고의 배우 장국영 사망 14주기를 맞아 마련된 특별전 '돌아온 그대, 장국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5월 '그 시절, 홍콩 꽃미남 오빠들' 기획전에 이어 6월에는 '대륙의 여신들'이라는 이름의 작품전을 준비했다.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중국 대표 여배우의 신작과 대표작을 선보이는 이번 작품전에는 탕웨이의 '만추', 고원원의 '호우시절', 장쯔이의 '태평륜피안', 판빙빙의 '로스트 인 베이징', 유역비의 '청춘연애'와 '야공작' 여섯 편이 선정됐다. 대륙의 여신들을 만나고 싶은 관객들이라면 6월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잊지 말고 방문해야 할 것이다.

롯데시네마의 영화 상영작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는 "관객들이 좋은 관람 환경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는 작품, 꼭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싶어하는 작품들을 찾아 선보이는 것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는 만큼 롯데시네마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특별한 작품들과 이와 연관된 색다른 이벤트들을 기획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작품들에 대한 정보 및 상영 시간표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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