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리플H 현아가 여유로운 자세로 자신의 매력을 오롯이 뽐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유닛 트리플H로 돌아온 현아가 출연했다.
MC 정형돈과 오프닝부터 시종 티격태격했다. 정형돈은 "방송용 느낌이다. 아까 대기실에서는 저에게 CD를 (던지듯이) 주던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아는 “내가 언제 그랬냐”며 되받아쳤다. 랜덤 플레이 댄스를 추면서도 "원래 이렇게 하는 거다"라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트리플H의 또 다른 멤버이자 직속 후배인 펜타곤 후이, 이던과의 '케미'도 돋보였다.
현아는 후이, 이던과 함께 '빨개요', '버블팝', '트러블 메이커' 등 음악에 맞춰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선보였다. 후이, 이던이 완벽한 댄스를 보여주자 "너네 어떻게 알아?"라고 해맑게 물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후이와 이던은 금세 허둥지둥하거나 흥미를 잃는 등 허당미를 발산했다.
현아는 아이돌 콜센터 코너에서 화보 미션을 받았다. 섹시 가수답게 섹시한 포즈를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데뷔 11년 만에 2배속 댄스에 처음 도전하기도 했다. 현아는 "2배속을 해본 적이 없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여유 만만했다. 웃는 얼굴로 1배속처럼 자연스러운 댄스를 선보였다. 자체 라이브까지 시도하며 만능 댄싱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