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그녀의 목요일' 진경 "인상 강하지만 사실 여려요"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진경이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맡은 연옥 역과 자신의 공통점으로 "겉으론 강해 보이지만 속은 여린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연습현장 공개와 기자간담회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연습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윤유선, 진경, 성기윤, 조한철과 황재헌 연출이 참석했다.

이날 진경은 연옥과 자신의 공통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연옥은 쿨한 척하는데 절대 쿨하지 않은 여자다. 오히려 강한 척하는 사람이 속은 여린 경우가 많은 것처럼, 그런 부분에서 저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저를 강하게 보시지만 사실 저는 여린 여자다"고 말했다.

또 연극 속 인물들에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거라며 "인물의 모습을 보면 본인들과 어느 부분에서는 맞닿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의 외로움 등이 사람들과의 평범한 관계 속에 얼마나 극복하고 치유될 수 있는지 기본적인 것들을 챙겨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6월 27일 개막해 8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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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