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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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청' 서정희, 보스베이비의 꽃길 응원할게요

기사입력 2017.05.31 01: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서정희가 보스베이비라는 애칭을 얻었다.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서정희가 류태준, 장호일과 나리분지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정희는 류태준, 장호일과 함께 나리분지로 이동했다. 두 남자는 서정희와 어색해 했지만 서정희는 어색함 없이 바깥 풍경을 즐기기 시작했다.

서정희는 피곤할 법도 한데 풍경이 바뀔 때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와"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쉴 새 없이 얘기를 했다. 류태준은 그런 서정희를 보며 "세상에 처음 나온 아이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

류태준의 말대로 서정희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신기해 하고 있었다. 서정희는 나리분지에 있는 그네를 발견하고도 망설임 제로인 모습으로 그네를 타더니 아이처럼 좋아했다.

장호일은 "대장님을 모시고 나온 게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나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정말 류태준과 장호일은 어느새 천방지축 서정희를 돌보는 보스베이비 시터가 되어 있었다.

서정희는 안절부절못하는 두 남자를 뒤로하고 신나게 달리다가 숨바꼭질을 하려는 듯 숨어버리기까지 했다. 류태준과 장호일은 서정희가 보이지만 안 보이는 척 연기도 하며 즐거워하는 보스베이비를 위해 노력했다.

서정희는 가수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어릴 때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뒤 가수 데뷔를 준비했으나 결혼으로 인해 데뷔가 무산됐다고. 서정희는 당시 오디션을 볼 때 불렀다는 진주하의 '졸업의 눈물'을 몇 소절 부르며 안타까움을 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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