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 사이에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4회에서는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고동만(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빈(최우식)은 최애라(김지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최애라를 집 앞에 데려다준 박무빈은 집까지 들어가는 걸 보겠다고 했다. 그때 고동만이 달려와 최애라를 껴안았다. 격투기를 하기로 결심한 고동만은 이를 최애라에게 알리며 기뻐했다.
차 안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무빈은 최애라와 정식으로 만나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애라는 고동만과 죽마고우라고 말했지만, 박무빈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최애라는 친구보다는 남매라고 했다.
하지만 고동만은 "남매는 아니잖아"라며 "나도 싫어. 정식이든 뭐든 나도 네가 얘 만나는 거 싫어. 모르겠어. 싫어졌어"라고 전했다. 박무빈이 라면을 먹자며 최애라를 끌고 가려 하자 고동만은 최애라를 붙잡기도.
이후 아지트에 간 최애라와 고동만. 최애라는 앞서 "돈 터치"라고 말했던 걸 강조했다. 그러나 고동만은 "몰라. 내 맘대로 할 거야. 나랑 놀아"라고 떼를 썼다. 최애라는 "내가 누굴 만나던 왜 신경 써? 처신 똑바로 해. 죽는다 진짜"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날 밤 고동만은 최애라를 생각하며 "왜 이렇게 예뻐져?"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최애라 역시 "손은 왜 이렇게 커?"라며 밤새워 뒤척였다.
한편 박혜란(이엘리야)이 고동만 집에 찾아왔다. 연애 내내 끌려다니던 고동만이 박혜란을 정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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