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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넘으면 게릴라 무대"…'최고의 한방' 팀이 날린 '매력 어택'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5.30 20:09 / 기사수정 2017.05.30 20: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최고의 한방'팀이 강력한 매력 한방을 날렸다.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팀이 3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드라마 '앞.터.V'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최고의 한방'은 90년대 최고의 스타 유현재가 이유도 모르고 2017년에 오면서 벌어지는 소란극이다. '1박 2일'의 유호진 PD와 라준모(차태현)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요즘 청춘의 고민들을 담아낸다.

이날 방송에는 극 중 월드기획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차태현, 90년대 천재 아티스트 유현재 역을 맡은 윤시윤, 공시생 최우승을 연기하는 이세영, 공시생이자 아이돌 연습생인 이준 역의 김민재가 함께했다.

'앞터V'가 처음이라는 이들은 방송의 필수 코스인 매력포인트 꼽기에 나섰다. 먼저 차태현은 "모두가 그렇게 말씀하니, 입술을 꼽겠다"고 말했고, 윤시윤은 "왼쪽 광대에서 나타나는 눈 라인"을 답했다.

이세영은 왼쪽 네번째 손가락 큐티클을 뽑았으나, 다른 배우들의 추천에 따라 눈으로 바꿨고. 김민재는 보조개를 자신의 매력포인트로 선택했다. 

먼저 차태현은 '최고의 한방'에 연출이자 배우로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호진 PD와 서수민 PD가 공동연출 제의를 해주셨고, 그 제의를 받아들이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와중에 이광재까지 하게 된 이유는 연기도 하면서 연출을 하면 덜 어색할 것 같아서다. 또 한 역할이라도 디렉션을 덜 주기 위해 이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시윤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딱 한가지 이유로 출발했다. 저는 진심으로 유호진이라는 사람과 일을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이쪽 일은 인연으로 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시윤이 맡은유현재는 성격적인 면에서 반대되는 게 많다고.

이에 MC 윤태진이 라준모 PD의 연출에 대해 물어보자 윤시윤은 "무협지 같은데 나오는 스승같다. 옆에만 서 있어도 '나를 넘어라'고 말하는 기분. 워낙 라준모 PD님이 연기를 잘하시는 배우라서, 내가 하는 연기에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아서 주눅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차태현은 촬영을 할 때 다른 PD들과 달리 시원한 OK사인을 안 준다고. 차태현은 "내가 시원하게 OK를 못주는 이유는 PD가 처음이라서다. 내가 하는 OK에 나도 확신이 없다. 방송이 나가고,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는 OK가 시원하게 나올 것"이라고 해명했다.

예능 드라마만의 특징에 대해서는 차태현이 "예능하는 사람들만의 느낌이 있다. 그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이 일을 작업하면서 극 중 J2(윤시윤, 홍경민)를 실제로 '뮤직뱅크'에 세운다. 이는 예능드라마니까 가능한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특별출연을 해줬으면 하는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차태현은 "특별출연은 지금도 많이 나왔다. 이 드라마가 시청률이 더 높아지면 훌륭한 분들을 더 모실 수 있을 것. 지금은 지극히 너무나 친분으로 하지만, 이 드라마가 잘 나가게 되면 더 유명하신 분들이 출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덧붙여 "특별출연에도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 섭외할 때 캐릭터에 맞춰서 섭외를 했기 때문에, 볼 때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이다"며 "유명한 사람이 분량이 적어서 의아해할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계산을 거쳐서 내린 결정이니 재미있가 봐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인생의 '최고의 한방'을 꼽아보자는 질문에 김민재는 '연습생 생활'을, 이세영은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경험'을, 윤시윤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차태현은 '슈퍼탤런트'를 꼽았다.

첫회 시청률을 예상해보자는 질문에는 차태현이 '7.5%'를, 윤시윤이 '13%', 이세영이 '7.7%', 김민재가 '8%'라고 답했다. 

시청률 공약은 10%에 걸었다. '전 멤버 '1박 2일' 출연', '프리허그', '윤시윤 노출화보'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게릴라 콘서트'를 공약으로 정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앞터V'에 불참한 배우들을 언급하며 "다들 바빠서 참석하지 못했는데, 드라마가 잘되면 또 이런 자리를 가지고 싶다. 네티즌 분들이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오는 6월 2일 오후 10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오후 11시 1회가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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