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윤학길 육성군 투수코치(56)를 영입했다.
부산상고-연세대를 졸업한 윤학길 투수코치는 지난 1986년부터 12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뒤, 1999년부터 롯데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경찰야구단, 히어로즈, LG 트윈스 등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2003년 한화에서 투수코치를 맡았던 윤학길 코치는 이번에 육성군 코치로 14년 만에 한화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지난 23일 갑작스러운 김성근 감독의 퇴진으로 1군 투수코치였던 이상군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승격, 정민태 1군 불펜코치가 투수코치를 맡고 김해님 2군 퓨처스 투수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맡게 되면서 2군 코칭스태프에 공석이 생긴 바 있다. 한화는 이에 윤학길 코치를 영입해 빈 자리를 채웠다.
한편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퇴진한 뒤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지난 27일 마산 NC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28일에도 8-1로 승리하며 8연패 후 2연승을 달성했다. 30일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20승29패를 마크하고 있는 한화는 두산을 만나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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