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31 22:05 / 기사수정 2008.07.31 22:05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2008 베이징 올림픽’ 한국 축구 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31일(목) 서울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의 ‘주식회사 E1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신영록의 득점에 힘을 입어
이날 경기에 한국은 신영록과 박주영 등 2명의 공격수를 앞에 내세우고 백지훈과 김근환, 송유걸 골키퍼를 선발 출장시키는 등 변화를 주면서 경기 초반부터 아시아의 ‘신흥 강호’ 호주를 압박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김동진, 백지훈 등 왼쪽 진영에서 좋은 공격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박주영의 노련한 움직임과 신영록의 과감한 공격으로 호주를 압박했다.
다양한 형태로 공격을 시도하던 한국 대표팀은 지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였던 김동진이 전반 25분 왼쪽 진영에서 시도한 슈팅을 신영록이 재차 슈팅을 시도하면서 골을 넣으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불안한 수비진영 선수들이 호주의 부진한 공격진영의 실수로 다행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수비 진영의 호흡에 아쉬움을 들어내면서 큰 숙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호주의 부진한 공격진영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한국 대표팀에 자신감이 커지면서 점차 공격 빈도를 늘어가면서 추가 득점을 노리는 가운데 후반전을 맞이해 진영의 변화를 주면서 더욱더 공격에 대한 빈도가 커졌다.
공격 빈도가 커진 한국은 박주영이 특급 해결사에서 특급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고, 백지훈의 활발한 움직임에 팀에 큰 힘이 됐다.
후반전에 상대 호주를 상대로 여러 차례 패스를 끊어내면서 역습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보탤 수 있는 모습을 연이어 연출해냈다.
더욱이 공격에 대한 자신감과 미드필더 진영에서 호주를 압박하는 데 성공하면서 본선에서 이탈리아라는 강호와의 경기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러 일으켰다.
공격진영 또한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추가 득점이 나올 듯 말 듯한 모습에서 최근 훈련 성과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었던 보람 있었던 평가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수비 진영의 불안함 모습은 본선 경기에서 축구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다량 실점을 허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평가전이었던 만큼 문제점을 확실히 고치고, 합격점을 받았던 점을 보강할 기회로 남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앞으로 다가온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메달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만큼 어떠한 변화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해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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