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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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KBS 드라마국의 '열일', 월→일 쉴 틈이 없다

기사입력 2017.05.31 10:00 / 기사수정 2017.05.30 17:5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드라마국이 '열일' 중이다.

KBS가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되는 새 예능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신설하며 일주일 내내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월화극 '쌈, 마이웨이'를 시작으로 수목극 '7일의 왕비', 금토극 '최고의 한방', 토일극 '아버지가 이상해'까지 그 라인업도 화려하다.

가장 먼저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김성오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과 코믹한 전개는 '월요병'을 싹 날려주고 있다.

31일 첫 방송되는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의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를 증폭시킨다.

6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이다. '프로듀사'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 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 차태현이 라준모 PD로 분해 연출에 첫 참여, 유호진 PD와 동반 연출을 맡은 만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김영철 분)와 든든한 아내 영실(김해숙),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인기에 힘입어 매주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31%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KBS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로코, 사극, 예능드라마, 가족극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고루 선보이며 시청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열일'하고 있다.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한 '쌈, 마이웨이'와 '아버지가 이상해'의 기운을 받아 새롭게 출격하는 '7일의 왕비'와 '최고의 한방' 역시 좋은 평가를 받을지 이목이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몬스터 유니온, iHQ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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