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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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국 맹비난, 리허설 몰래 촬영 SBS 비도덕적이다

기사입력 2008.07.31 05:31 / 기사수정 2008.07.31 05:31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7월 29일, 한국의 SBS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을 단독 촬영하여 방송으로 내보냈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SBS가 몰래 리허설 장면을 촬영하여 방송했다고 크게 비난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과 '163닷컴'에서는 SBS가 이번에 촬영과 방송, 게다가 자세한 소개와 평가까지 한 것에 대해서 중국네티즌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으며 SBS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규탄하고 있다고 같은 기사를 전했다.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중국 네티즌들의 글을 전했다.



[사진=SBS의 올림픽 개막시 리허설 방송에 분노한 중국네티즌ⓒ163.com] 

- 세상에는 수많은 대형 언론매체가 있는데 단지 한국의 SBS만이 이같은 일을 했다. SBS가 무지한 것인지 아니면 염치가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 한국의 SBS는 서울의 일개 민영 방송국이지만 KBS, MBC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3대 방송사로 불리고 있고 한국에서의 영향력도 적지 않다. 

위의 163닷컴의 기사에는 31일 02:30분까지 800개에 육박하는 댓글들이 올라왔는데 한국과 한국인, SBS를 비난하며 감정적으로 헐뜯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한편 같은 기사를 두고 '시나닷컴'에서는 한국의 SBS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을 웅장, 화려, 신비롭다고 보도했다고 하면서 SBS 뉴스의 방송 보도문을 요약해서 전하기만 했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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