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당신은' 엄정화, 강태오 향한 도 넘은 집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에 대한 엄정화의 집착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강태오의 생각은 철저히 무시한 채.

28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4회에서는 이경수(강태오 분)를 찾아온 박성환(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해당(장희진)은 이경수가 자기 아들이니 헤어지란 유지나(엄정화)의 말에 "이제 다 갚아줄 수 있겠네. 이제 난 당신 아들의 여자니까"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술을 다시 들이켰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박성환(전광렬)의 조언에도 유지나는 "나한테도 모성이 있었다"고 절규했다. 이젠 이경수를 위해 살 거라고 다짐도 했다.

유지나는 끊임없이 정해당, 이경수가 헤어지기를 강요하며 도 넘은 집착을 보였다. 유지나는 정해당의 성공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하기도. 유지나는 그럴 거면 박현준(정겨운)을 택했다는 말에 "주제도 모르고, 가증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유지나가 정강식(강남길)까지 찾아간 사실을 안 이경수는 "한 번만 더 해당 씨 가족들 괴롭히면 나 안 참아"라고 경고했다. 유지나는 이경수가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어떻게 아들이란 게"라며 연신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이경수는 "천천히 죽어가고 있던 날 세상으로 끌어 내줄 사람"이라며 정해당을 택한다고 밝혔다.

유지나는 박성환 앞에서 정해당이 싫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유지나는 다시 이경수를 찾아가 정해당이 뱀 같아서 싫다고 말했다. 유지나는 이경수가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데도 "자식까지 버려가면서 모은 돈 누가 쓰게 생겼는데?"라며 "너 다 줄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희 둘 갈라놓을 거야"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환은 이경수에게 아들이 되어달라고 말했지만, 이경수는 자신은 박성환 아내의 보살핌을 받았고, 그 죽음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환이 그런 이경수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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