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LG 양상문 감독이 데이비드 허프의 시즌 3번째 등판에 대해 평했다.
LG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LG는 SK에 1-6으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5차전에서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전날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허프는 7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12일 한화전에서는 4이닝 3실점, 19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허프였다.
세 번째 등판에서는 비록 두 개의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총 108구를 던진 허프는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세 구종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h를 마크했다. 허프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에서의 득점 지원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27일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은 "저번 경기들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난 등판과 달라진 점은 없다. SK 타자들이 빠른 볼 타이밍이 좋아 초구 승부를 다르게 가져간 것 말고는 크게 변화된 건 없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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