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29 14:59 / 기사수정 2008.07.29 14:59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시티즌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의 '글레디에이터' 김형일과 포항의 권집이 맞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바꾸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전이 영입한 미드필더 권집은 2003년 K-리그에 데뷔하던 해 '김호의 아이들'의 한 축을 담당하며 당시 소속팀이던 수원 삼성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전북, 포항 등에서 뛰었지만 팀에 적응하지 못하며 주전자리에서 밀려난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자신을 프로에 발탁한 김호 감독 품으로 다시 돌아가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권집은 대전에 둥지를 틀면서 기존 고종수-이성운 등과 함께 대전의 중원에서 활약하며 더욱 견고한 대전의 미드필더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대전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형일은 이번 포항으로의 이적으로 황재원-김광석-장현규(조성환)로 이어지는 포항의 수비라인에 새로운 작전이 가능한 자원으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보여줬던 김형일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포항에서도 지속되기를 포항의 팬들은 바라고 있다.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간 권집,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김형일, 앞으로 두 선수의 K-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영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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