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28 00:06 / 기사수정 2008.07.28 00:06
계약기간은 1년. 울산은 시즌 초에 영입했던 브라질 공격수 페레이라를 방출하고, 남은 외국인 선수 자리를 알미르로 대체 하기로 하였다. 페레이라는 184cm의 큰 신장과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로 울산 공격진의 활로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10경기에 출장해 0골 2도움만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알미르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36경기에 출장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드필더진이 약했던 울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임대 계약이 종료되면서 브라질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미드필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알미르가 빠진 울산은 미드필더 싸움에서 번번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 어려운 경기를 하였다.
울산이 알미르를 재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활약하며 이미 K 리그에서 검증이 끝났기 때문이다. 또한, 알미르는 어느 한자리에 국한되지 않는 멀티 플레이 능력을 보유하였다. 알미르의 멀티플레이 능력은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을 겪고 있는 울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미르는 브라질 출신답게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득점력을 보유하였다.
알미르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나는 울산의 제안에 아주 행복하다. 지난 시즌 한국에 적응하는데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다. 올 시즌 울산의 희망이 되고, 울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울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알미르는 8월 24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사진 = 울산으로 돌아오는 알미르(C) 김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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