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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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시즌 미리보는 신인왕<4.롯데 자이언츠>

기사입력 2005.02.04 01:46 / 기사수정 2005.02.04 01:46

정원일 기자
 2005시즌 미리보는 신인왕<4.롯데 자이언츠>


#4.롯데 자이언츠

 작년 롯데는 3년연속 꼴찌라는 덕(?)을 톡톡히 보며 김수화라는 대형신인을 잡았다. 하지만, 김수화는 부상에 시달렸고 한 때 박재홍과 트레이드 한다는 설까지 흘러나왔었다. 그러나, 현재는 거의 부상에서 회복하여 내년시즌 선발로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장원준, 최대성 등 대어급 신인들을 모은 롯데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 무한하다 할수 있다. 

 어쨌든, 올해 역시 롯데가 드리프트에서 유리한 꼴찌를 차지해서 대어급 신인 투수 이왕기와 조정훈,  내야수 랭킹1위라는 이원석을 잡았다. 이 두 선수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다.



1.잠수함 투수, 이왕기

 올해 롯데의 1차로 지명된 이왕기는 특이하게 사이드암 투수이다. 거기다 140km대의 직구를 뿌려댄다. 또 뛰어난 컨트롤로 고교야구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줬던 선수로 “제 2의 임창용”이라고 불리며 기대를 받는 선수이다. 특히 모든 스카우트들이 꼽은 이왕기의 장점은 컨트롤과 볼끝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에 삼성으로 이적한 박석진과 병역비리로 인해 빠져나간 임경완 등 팀의 주축 잠수함투수들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이왕기에 대한 기대는 더 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문제가 조금 되는 것이 이왕기의 체격. 177cm 73kg으로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좀 더 묵직한 볼을 위해서는 체중을 좀 더 늘려야 할 것이다. 
 

올해 중간계투로써 박석진과 임경완의 빈자리를 매꿀 그의 투구를 기대해본다.



2. 공,수,주 3박자 모두 갖춘 이원석

 동성고 1학년 시절부터 유격수 자리를 바로 꿰차며 ‘제2의 이종범’이라고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이원석은 작년 봉황대기 타격왕, 안타왕도 차지한바 있다.특히, 이 대회가 고교야구에서 나무배트를 처음으로 사용한 대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기도 하다. 

 사실 이원석은 기아로 갈 것 같았는데 투수력으로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 기아가 곽정철을 지명하면서 이원석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시절 유격수 중 가장 뛰어난 유격수로 평가받으며 정교한 타격과 안정된 수비를 모두 갖춘 이원석은 당연 내년 시즌 주전 유격수가 예상 된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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