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얼굴에 상처를 입고 나타난 지창욱에게 손수 약을 발라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창욱은 후드를 뒤집어 쓴 채, 잔뜩 못마땅한 표정을 하고 있고, 남지현은 그를 걱정하며 다독이는 듯 애틋한 손길과 눈빛을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든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측은 24일 은봉희(남지현 분)가 다친 노지욱(지창욱)을 치료해주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욱은 후드를 쓰고 뾰로통한 표정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봉희 앞에 나타났다. 지욱이 지은혁(최태준)과 함께 고등학생 무리와 한판 싸움을 벌이고 집에 들어온 것. 지욱은 창피한 듯 봉희의 눈길을 피하고 있지만 봉희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으며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봉희는 지욱을 가까이 앉히고 그의 얼굴에 난 상처에 정성스럽게 약을 발라주고 있고, 지욱은 다소곳하게 두 손을 모은 채 조용히 봉희가 이끄는 대로 치료를 받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만든다.
숨결이 닿을 듯 가까이 밀착한 지욱과 봉희의 모습은 여느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이 장면은 항상 자신을 구세주라 여기는 봉희를 지켜주기만 했던 지욱이 자신 또한 봉희에게 안정을 느끼고 의지를 하게 되는 장면"이면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걱정하는 연인이 된 듯 분위기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방송되는 9-10회에서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니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