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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불청' PD "서정희, 거절 끝에 승낙...친구 사귀고 싶어 했다"

기사입력 2017.05.24 11:46 / 기사수정 2017.05.24 11: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의 이승훈 PD가 지난 방송에 첫 등장해 소녀같은 매력을 보여줬던 서정희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서정희가 출연했다. 지난 주 방송 말미 잠깐의 예고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때묻지 않은 어린 아이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불타는 청춘'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승훈PD는 엑스포츠뉴스에 "서정희 씨의 섭외가 쉽지는 않았다. 일단은 서정희 씨도 많은 일을 겪으시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못해본 것을 하고싶어하는 마음이 강하셨다. 처음엔 몇 번을 거절을 하셨었는데 결국엔 승낙을 하고 출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서정희는 1962년생, 56세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여전히 20대 같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 PD는 "너무 동안이고 예쁘시더라. 지금까지 '불타는 청춘'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지만 그분들 중에서도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분들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출연을 부탁드렸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방송에서 소녀 같은 모습이 정말 많이 나왔다. 그런데 앞으로 더 많이 나올거다. 멤버들 중에서 나이는 가장 많았지만, 생각하는 건 굉장히 젊으시더라. 어떻게보면 소녀같은 모습에 머물러 계신 것 같았다. 누군가와 여행을 다닐만한 기회가 별로 없었고, 그래서 그런 경험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어하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나이는 먹었지만 단체 생활을 별로 안해봤고, 사람들하고 소통도 안해봤다. 특히 남녀가 합숙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며 설렘 속에서도 약간의 걱정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서정희는 금방 멤버들과 친해지고, 그런 과정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이 PD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워낙에 배려심이 깊어서 금방 친해졌다. 서정희 씨가 끝나고 '좋은 동생들이 많이 생겨서 든든하다'고 하시더라. 지금도 '불타는 청춘' 멤버들하고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신다. 재출연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방송에서는 낯선 장소에서 멤버들과 처음 만나서 다속 어색해하는 분위기가 담겼다. 그런데 한 공간에서 밥도 같이 먹고 잠을 자면서 정말 가까워졌다. 남은 방송에서는 서로 좀 더 편해지고 친해진 모습, 그리고 서정희 씨가 진짜 불타는 청춘이 돼 가는 과정이 나오니까 기대하셔도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은 서정희의 출연으로 지난주 대비 1.2%P 상승한 8.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나타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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