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23 06:40 / 기사수정 2017.05.23 05:48
오광호는 기자들이 슈퍼주인 살인사건 진범에 대한 냄새를 맡고 취재를 시작하자 장도한을 불러 다그쳤다. 장도한은 자수한 진범을 혐의 없음으로 송치하고자 머리를 굴렸다. 마침 검사장 윤승로(김무성)의 아들이 문제를 일으킨 덕분에 일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검사장이라면 슈퍼주인 살인사건을 그대로 덮을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오광호와 장도한은 검사장 아들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검사장과 오광호가 독대를 하게 됐다.
장도한은 두 사람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면서 속으로는 "윤승로 검사장님 곧 찾아뵙겠습니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뭔가 사연이 있는 듯했다.
사실 장도한은 슈퍼주인 살인사건 진범이 자기 발로 경찰서를 찾게 한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러니 장도한의 진짜 정체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장도한이 출세 욕망만 있는 속물검사로 위장한 파수꾼일지 아니면 개인적인 사연으로 독자적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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