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면서 여러 해외 팝스타들과 인맥을 쌓고 이들로부터 극찬을 얻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기에 앞서 일렉트로닉 댄스 듀오인 체인스모커스와 만나 '인증샷'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에서 체인스모커스도 '톱 댄스/일렉트로닉 가수상'을 수상하면서 두 그룹의 시상식 전 만남이 '행운의 만남'이었음을 시사했다. 앞서 체인스모커스는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협업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열리는 T-모바일 아레나에 입성한 방탄소년단은 팝가수 홀시의 환대를 받았다. 홀시는 방탄소년단에게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진짜 멋있었다. 오늘 시상식에서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홀시의 바람이 통했는지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방탄소년단은 상을 수상한 이후엔 무대 뒤에서 팝가수 카밀라 카벨로와 만남을 가졌다. 카밀라 카벨로는 방탄소년단 멤버 한 사람 한 사람과 '볼 뽀뽀 인사'를 건네며 "정말 멤버들이 많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먼저 "같이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방탄소년단 팬으로 '입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케이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그룹이 됐으며, 해외 여러 팝스타들에게도 그 실력과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눈도장을 찍는 계기를 마련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