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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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생' 문희준, 10일차 아빠는 딸 생각뿐…즐거운 '육아토크' (종합)

기사입력 2017.05.22 15:52 / 기사수정 2017.05.22 15: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빠 10일 차 가수 문희준이 딸바보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는 문희준이 딸바보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월요일 오후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분들 있으시죠. 일요일에 숙면을 못취해서 월요병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밤에 잠을 잘 못잔다는 거죠"라며 월요병에 대해 언급한 그는 "요즘 저도 아기가 한 시간 삼십분마다 울어서 잠을 못자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벌써 딸 바보 소리도 듣는데, 저를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신혼 생활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아기가 조리원에 있어서 크게 힘들지는 않은데, 이제야 조금씩 잘때 이쁘다라는게 어떤건지 깨닫고 있다. 아기는 너무 예쁜데 왜 우는지 모를때 너무 힘들다"고 육아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원하는걸 해주고 싶은데 기저귀를 갈아 주고, 식사를 해도 울때가 있다. 그건 잠투정이라고 하더라. 어쨌든 아이는 너무 이쁘다. 말을 시작할때부터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며 앞으로의 아이를 키우며 기대되는 점도 말했다.

아기가 잠을 못자 힘들다는 문희준의 토로에 육아 선배들의 격려 문자도 이어졌다. 한 청취자는 "돌만 지나면 통잠을 자는 시기가 온다"고 말해줬고, 또 다른 청취자는 "이르지만 딸 머리 묶는 연습을 시작하셔야한다"고 조언해주기도 했다.

문희준과 정재형은 육아로 힘들어하는 모든 부모님을 위해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선곡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또 그는 앞서 지난 20일 있었던 팬들의 지지철회 성명을 의식한 듯, "그동안 봐온 오빠는 따뜻한사람. 서운한 적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많이 따뜻했어요. 항상 응원할게요"라는 팬의 문자에 "울컥 하네요"라며 감동한 마음을 표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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