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23 14:26 / 기사수정 2008.07.23 14:26
[엑스포츠뉴스= 전성호 기자] 주전 선수들의 이적과 각종 루머로 뒤숭숭한 분위기의 아스날이 또 다른 충격에 휩싸였다.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가 말라리아에 걸린 것이다.
잉글랜드 대중 일간지 ‘더 선(The Sun)'은 투레가 휴식기 동안 고국 코트디부아르에 방문했다가 말라리아에 전염됐고 이로 인해 다음 시즌 초반 결장이 우려되고 있다고 23일자 독점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현재 투레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 열리고 있는 아스날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채 병원과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다행히 투레 자신은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 있고 병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해진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에선 아주 흔한 병이기 때문이다. 지난 2년 동안 야쿠부, 셀레스틴 바바야로, 로마나 루아루아 등이 말라리아에 걸려 영국으로 돌아온 적이 있었다.
투레의 투병으로 인해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은 또 다른 악재를 맞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주전급 선수들인 알렉스 흘렙, 마티유 플라미니, 질베르트 실바가 이미 다른 팀들로 이적한 데 이어 주전 수비수인 투레의 투병까지 겹치며 아스날은 다가오는 큰 어려움에 놓이게 되었다.
[사진 (c) 영국 더 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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