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직접 말하는 #길 #김재중 #새 앨범 (V라이브 종합)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가수 거미가 자신의 정규 5집 뮤직비디오와 곡작업에 함께한 동료 가수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이날 'V라이브-거미 선공개 토크, 그 노래가 알고싶다'에 출연했다.

먼저 거미는 오는 6월에 공개할 새 뮤직비디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김재중 씨가 제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예정이다. 오늘 아침에도 촬영한 걸로 알고 있다. 아마 감성적이고 멋있는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김재중 씨가 저보다 예뻐서 문제다"며 김재중의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될 거미의 새 앨범은 리쌍의 길이 프로듀서를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거미는 길과 함께 곡 작업을 하면서 느낀 후기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같이 곡 작업하면서 갈등 아닌 갈등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거미는 "녹음하면서 곡 표현이 마음처럼 안돼 많이 울었다. 너무 자주 울어서 이 모습을 보고 길 오빠가 화가 나셨다"는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길과 함께한 후기를 통해 이번 앨범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느끼게 해줬다.

이날 방송에는 래퍼 보비이도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22일 선공개한 '남자의 정석'이란 곡에서 피처링을 맡은 보이비는 이색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미는 보이비가 그의 머리카락을 탈색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방송에 나가도 괜찮겠냐"고 묻자 보이비는 "저는 이미 망했다. 드래곤볼 악당과 비슷한 비주얼이다. 그냥 마음편하게, 그리고 월활하게 소통합시다"라며 자신의 굴욕적인 비주얼에 대해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거미는 올해 방영될 Mnet의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보이비에게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보이비는 "쇼미더머니 결과는 절대로 말할수 없다"고 말하며 거미의 궁금증을 일축했다. 이에 거미는 "설마 떨어지셨겠어요?"라고 묻자 보이비는 아무말 없이 씁쓸한 표정을 지어 주목받았다.

한편 거미의 정규 5집 앨범은 오는 6월 5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이후 24일부터 '2017 거미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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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