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다이나믹 듀오 "美 도전자들 실력 뛰어나…긴장해야"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쇼미더머니6' 미국 예선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6일과 9일 양일간 LA와 뉴욕에서 열린 '쇼미더머니6' 미국 예선에는 작년 대비 3배가 넘는 지원자들이 참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뉴욕 예선에 특별 프로듀서로 참여한 세계적인 래퍼이자 프로듀서 스위즈 비츠는 "첫 심사위원 역할을 '쇼미더머니6'에서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지원자 수준이 굉장히 높아 놀랐고 목걸이를 다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특히 몇몇 참가자에게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세상은 하나고 음악은 세계적인 것이기 때문에 열정이 넘치는 한국인 래퍼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심사를 위해 LA와 NY으로 간 국내 프로듀서들도 호평일색이었다. 다이나믹 듀오는 "도전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깜짝 놀랐고, 한국에 계신 래퍼분들도 긴장해야 할 것 같다. 경쟁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아서 재미있었다"고 평했고, 딘은 "미국 예선의 도전자들은 여유가 넘치고 자신감 있게 랩을 했고, 그런 자신감이 좋았다"고 전했다. Bizzy는 "뉴욕은 힙합의 본고장이다 보니 플로우나 라임에 대한 흐름이 자연스러운 도전자들이 많았다"며 감탄했고, 박재범&도끼는 "어릴 때부터 힙합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기에 힙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참가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타이거JK는 "색다르고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심사하기 힘들었다. 남을 따라 하는 것보다 자기 스타일로 하려는 도전자가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심사 평을 전했다.

업타운 출신 매니악을 비롯해 지난해 미국 예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킬라그램, 식보이 등도 도전해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을 끈다. 

또 '쇼미더머니6' 2차 예선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 1차 예선에서 수많은 실력파 래퍼들의 참여 소식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어떤 래퍼들이 지옥의 불구덩이 2차 예선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지 궁금해진다. 과연 2차 예선에서 각 프로듀서들이 어떤 심사를 보여줄 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

'쇼미더머니6'는 올해 중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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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