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이시언이 우여곡절 끝에 일본여행을 마쳤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일본 시즈오카 여행기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시언은 일본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2일차 일정으로 슈젠지 온천 마을을 방문해 온천욕을 즐겼다. 근처에서 고추냉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전날의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가졌다.
식사는 메밀소바로 해결했다. 이시언은 메밀 100%의 면과 알싸한 고추냉이의 맛에 푹 빠져 순식간에 메밀소바를 다 먹었다. 가격이 우리 돈으로 5000원이었는데 이시언은 맛에 놀라고 저렴한 가격에도 또 놀라는 모습이었다.
이시언의 일본 여행 마지막 코스는 후지산 패러글라이딩이었다. 이시언은 이륙하기 전 "무서워. 다리 떨려"라고 계속 혼잣말을 하며 불안해 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마침내 후지산을 날게 된 이시언은 눈앞의 풍경에 소리를 질렀다.
이시언은 전문가의 갑작스런 360도 회전으로 당황하기도 했다. 36세의 나이에 중간 중간 엄마를 찾기도 했지만 분명 패러글라이딩의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무사히 땅에 착륙한 후에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시언은 1박 2일 간의 일본여행을 마치며 "처음에는 두려웠다. 제가 방향치에 길치라 길을 잃을까봐. 그래도 제가 계획했던 곳에 다 가고 먹고 싶었던 것 다 먹고 했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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