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BO리그 통산 9호이자 롯데 자이언츠 통산 3호 100홀드를 달성한 윤길현이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 간 4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0승 20패로 다시 5할 고지를 밟았다. 한편 LG는 KIA전부터 시작된 4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로는 외국인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가 나섰다. 레일리는 이날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롯데 타선은 앤디 번즈의 3점 홈런, 대타로 나선 강민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9득점을 뽑아냈다.
경기 후 윤길현은 "개인기록은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팀 성적이 좋아야 개인 성적도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이 부족하나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100홀드를 기록하던 과정 중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잠실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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