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가 '혼자'의 외로움을 덤덤하게 그려냈다.
19일 오후 6시 어반자카파의 새 싱글 '혼자(ALONE)'이 발매됐다.
지난 해 '널 사랑하지 않아' 등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키고, '감성깡패'라는 수식어를 얻은 어반자카파는 이번엔 '혼자'라는 화두를 던졌다. 혼밥, 혼술을 즐기며 혼자있는 것이 익숙해진 이 시대를 담담하게 노래하는 것.
'혼자'는 멤버 조현아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앞선 쇼케이스에서 조현아는 "과거엔 혼자 있는게 도태되는 느낌이고,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다는 우울감이 생겨 싫어했다. 그러나 이십대 후반이 되니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게 됐다. 멜로디도 무미건조한 느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어반자카파의 ‘혼자’는 각자 느끼는 감정과 상관없이 모두가 혼자인 순간에 들으면 좋은 노래다. 혼자라는 것만으로 안쓰러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요즘 사람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어반자카파만의 감성으로 자그마한 위로를 보내는 지극히 현실적인 시대 가요이기도 하다.
각각 다른 개성적인 보컬을 가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조용하게 읆조리 듯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곡의 분위기를 더욱 더해주며, 마지막 조현아의 솔로 파트인 '혼자 걷는 밤 / 혼자 하는 약속 / 혼자 깊은 새벽 / 혼자 오는 아침 / 빛나네'에 이르러서는 혼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이번 '혼자'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쉴새없이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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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