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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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윤식당' 오늘(19일) 영업 종료…러블리 4人 또 만나요

기사입력 2017.05.19 01: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N '윤식당'이 감독판 방영과 함께 막을 내린다. 

19일 '윤식당' 최종회가 안방을 찾는다. 두 달간 안방을 힐링으로 물들이며 사랑받은 '윤식당'이 영업을 종료하는 것. 

'윤식당'은 식당 주인 윤여정과 요리 보조 정유미, 캐셔 및 음료 조리를 맡은 이서진, 서빙 담당 신구 등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작은 섬에서 일주일간 식당을 꾸려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국에서 배워간 불고기 레시피로 불고기 라이스, 불고기 누들, 불고기 버거 등을 선보였다.

회가 거듭될 수록 메뉴도 늘어났다. 만두와 치킨, 라면 등은 현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호점이 갑작스레 철거되기도 했지만 2호점도 마지막날에는 만석을 이루는 등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종료했다. 

하나의 로망이었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해변가에서 적은 가짓수의 메뉴만을 정성껏 내놓는 식당을 운영한다는 누구나 해봄직한 상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윤식당'은 그래서 사랑받았다.

윤여정은 '꼰대'같지 않은 수더분하면서도 매력적인 어른의 역할을 보여줬다. 신구는 가장 사랑스러운 아르바이트생이었다. 정선에서는 투덜거렸던 이서진은 발리에서는 이상무로 변신, 누구보다 젠틀하면서도 센스있게 식당을 꾸려갔다. '윰블리'라는 별칭으로 오랜시간 여성들의 워너비었던 정유미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반다나 패션을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아직 '윤식당' 시즌2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즌2에 대한 기대와 열망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나영석PD의 인기 예능들이 그랬듯 이번에도 시즌제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동안 "유미야, 우리 누들 듬뿍 주자"라고 말하는 윤여정의 목소리가 그리울 것 같다.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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