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강희가 윤희석과 갈등을 빚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4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이 김호철(윤희석)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은 김호철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를 데리고 부부동반 모임에 간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김호철은 유설옥에게 음성메시지로 그 여자와 이상한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을 했다.
이미 마음에 상처를 입은 유설옥은 하완승(권상우)과 술을 한 잔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김호철은 유설옥에게 "아버님 사건 캐고 있니?"라고 물었다. 앞서 김호철은 하재호(장광)에게 불려가 신임동 택시기사 사건과 관련해 한소리 듣고 온 상황이었다.
김호철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유설옥은 "9년째 그러고 있다"고 받아쳤다. 김호철은 답답해 하며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유설옥은 "위험하니까 같이 하자는 사람도 있어 남인데도"라며 하완승을 떠올렸다.
하완승은 유설옥이 부모님 사건을 혼자서라도 파헤치려고 하자 "위험해서 혼자는 안 된다. 같이 하자"고 했었다. 결국 유설옥은 김호철에게서 돌아서며 뭔가 결심한 듯 방에서 나와 버렸다.
김호철에 대한 유설옥의 실망감이 극에 달하면서 종영을 앞두고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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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