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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X김지원, 이렇게 설레도 되나요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5.18 20:44 / 기사수정 2017.05.18 21:0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본방송 전부터 설레는 케미로 예비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배우 박서준, 김지원이 1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드라마 '앞.터.V'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먼저 드라마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를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만의 길을 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여기서 '쌈'은 싸움을 줄인 말로, 마이웨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치열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모범적인 설명을 남겼다.

이어 캐릭터 소개를 부탁하자 박서준은 "동만이는 장래가 촉망받던 태권도 선수인데, 어떤 사건에 의해 그만두고, 현실에 치이며 살아가는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이다"고 말했으며, 김지원은 "최애라는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현실을 살아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이른 오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운동선수 뺨치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박서준은 "사실 격투기 선수로 전향을 꿈꾸는 동만이를 연기하며, 격투기 선수들의 영상도 봤는데 그러고 내몸을 보니 굉장히 비루하더라"며 틈틈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전작인 '그녀는 예뻤다'와 '태양의 후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 전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박서준은 "내가 연기를 하기 때문에 전작이랑 비슷한 부분이 오버랩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다른 캐릭터처럼 표현할 수 있을까란 고민을 한다. 전작의 캐릭터와는 자라온 환경, 배경, 직업군이 다르기때문에 거기에 맞춘 디테일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원은 "윤명주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우선 매우 감사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좀 더 밝고 통통튀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 대본에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킬링 포인트에 대해 묻자 김지원은 "화끈한 대사"라고 답했다. 박서준은 "작가님이 고구마를 싫어하고 사이다를 좋아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답답한 전개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쌈, 마이웨이'는 드라마 시작전부터 귀여운 티저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쌈사주세요"라고 애교를 부리는 김지원의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실제로 애교가 많은지"라는 질문이 나왔다.

김지원은 "박서준 씨는 애교보다는 소년미가 넘친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박서준을 칭찬했다. 하지만 박서준은 "소년이요? 저 서른 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서준은 김지원에 대해 "본인은 애교가 없다고 하는데 잠재된 끼가 많다. 내숭 떨면서도 할 때는 다 한다. 어디가서 나는 애교가 없습니다라고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성오가 "30%가 넘으면 박서준-김지원이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우리가 공약에 대해 아무것도 말을 못해서 선배님이 그런 말을 하셨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30%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공약을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쌈, 마이웨이'는 부산에서 촬영이 많았었는데 그 야경을 혼자보기 아깝더라. 팬 분들을 초대해서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서준과 김지원은 서로를 만난 첫 인상을 "오", "와"라고 한 마디로 표현했다. 김지원은 "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꼭 한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박서준은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가 식당에서 먼저 키스하는 장면을 보면서 신여성이다고 생각했다"고 김지원을 이전부터 눈여겨 봤음을 말했다.

그런 가운데 15만 하트가 넘자 이들은 귀여운 하트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태진이 던지는 난감한 상황들에도 재치있는 답변으로 귀엽게 넘어갔다.

이어진 영상 통화에서 두 사람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땀따죠' 애교부터, 부산에서먹은 음식, 드라마 대사 등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이제 V라이브를 세번째 해보는데 언제나 생방송은 힘들다. 그래도 '쌈, 마이웨이'를 통해 여러분과 만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김지원은 "나는 생방송이 처음인데 박서준 씨가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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