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불독이 형은의 탈퇴로 4인조로 재편된다.
18일 불독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소속사 케이코닉의 공지문이 게재됐다.
공지문에는 "불독이 4인조 팀으로 재편되어 관련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불독의 멤버 형은 양은 지난 4월 20일 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한다"고 밝혔다.
형은은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지난 3월 말부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어 "형은 양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지만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아 형은 양 측과 오랜 상담 끝에 탈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또 "형은 양은 팀을 떠나게 됐지만, 자신의 길을 걷게 될 형은 양과 4명으로 활동하게 될 불독에게 팬 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글에는 최근 불거진 형은의 발언에 대한 사과문이 게재됐다. 형은은 불독 탈퇴 이후 한 인터넷 생방송에서 선배 그룹인 방탄소년단 뷔를 비하했다는 의혹을 샀다.
해당글에서 케이코닉은 "지난 4월 형은의 탈퇴가 결정된 후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탈퇴 이후 발생한 일이지만 소속 가수였던 형은 양의 부주의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방탄소년단 및 관계자 여러분,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불독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활약했던 4명의 멤버와 실력파 보컬 소라가 함께한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어때요'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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