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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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나비 "이별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는 시간이 약" (종합)

기사입력 2017.05.18 14:08 / 기사수정 2017.05.18 15:19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가수 나비가 애절한 보이스에 가려진 반전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나비와 한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나비는 본인의 연애사에 대해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나비는 "연애상담 누가 잘해 주냐"는 질문에 "김신영"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저랑 신영 씨랑 공통적으로 (이별 뒤) 깨달은 것은 (이별의 아픔은) 시간이 치유해주는 것이었다. 시간이 약이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이별을 겪으면 주변에서 누가 뭐라 해도 잘 안 들린다. 자기가 스스로 극복해야 된다"는 이별 대처법을 공개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나비는 외모에 대한 칭찬에도 센스를 보여줬다. 그는 AOA의 멤버 설현과 닮은 꼴로 주목받았다. 나비는 "작년부터 설현 닮았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다. AOA 팬들이 기분 나쁘다고 안 했으면 좋겠다. 설현을 닮았다는 말은 너무 감사하지만 설현 보다 언니이기 때문에 설현 씨가 저를 닮은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끝으로 "설현 씨, 사랑해요. 팬입니다"라고 말하며 농담이었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나비와 함께 출연한 가수 한동근은 본인 기사에 달린 댓글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동근은 "제 인터넷 기사의 댓글 하나하나 다 본다. 컴백 이후 달린 댓글을 거의 다 읽었다. 다 읽은 뒤 '따봉'도 누르고 있다. 이런 식으로 소통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나비는 선배 가수로서 한동근에 대해 "가장 눈에 띄는 후배 가수다. 나중에 함께 듀엣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한동근은 "저도 선배와 함께 하면 매우 영광이죠"라고 말하며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청취자의 귀를 녹이는 멋진 라이브 무대도 뽐냈다. 한동근은 이날 지난 5일 발매한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미치고 싶다'를 불렀고 나비 역시 지난 11일 발매한 최신곡 '사랑하는 사람 있나요'를 열창해 청취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MBC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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