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트와이스가 또 한번 입덕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그룹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스위스에 리얼리티를 촬영하러 갔다 왔다"며 최근 근황을 밝혔다. 무릎 수술 때문에 동참하지 못한 지효는 아쉬움을 표했다.
시작부터 트와이스의 수난이 이어졌다. 지하 3층 공식 개미허리인 AOA 민아의 기록 17.9인치를 넘어서라는 미션이 주어진 것. 모모와 쯔위는 정형돈의 압박 속에 도전했지만 결국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정형돈은 "내 머리가 22인치인데, 모모와 쯔위의 허리 둘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속사 프로듀서 JYP 박진영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트와이스는 박진영에게 "안마의자를 선물받았다"고 자랑했지만 결국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매니저 언니라고 밝혀 폭소를 이끌어냈다.
트와이스의 신곡 '시그널'은 박진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사한 곡. 트와이스는 MC들의 "어떠냐"는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회피하다가 결국 다현이 기자회견 말투로 "처음 받은 곡이라 설레고 기쁨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서 랜덤플레이 댄스가 펼쳐졌다. 정연은 정형돈에 뿅망치를 세게 맞아 멘붕에 빠졌다. 뒤이어 틀린 모모는 "흑기사를 해주면 함께 할 수 있는 식사권을 드리겠다"고 선언해 카메라 감독이 대신해 맞았다. 모모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미안한 눈빛을 보냈다.
이어 '불판 위의 아이돌' 코너에서는 세일러문 변신 미션이 열렸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이 가득한 변신 문구 "나는 지하 3층의 정의의 요정.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고 외쳐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트와이스는 의외로 애교가 없는 모습을 보이며 변신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1위는 미나가 차지해 한우를 마음껏 먹었다.
트와이스 '주간아이돌'은 2회를 예고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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