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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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이기광 "김강우와 대립 있지만 브로맨스 기대돼"

기사입력 2017.05.17 14:58 / 기사수정 2017.05.17 15:0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기광이 김강우와의 브로맨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김강우, 여진구, 공승연, 이기광, 민진기 PD가 참석했다.

'파트2:멋진 신세계' 속 인물을 맡은 김강우와 이기광은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강우는 열혈 형사, 이기광은 감정이 통제된 공무원이다.

이에 관해 김강우는 "일반지구와 스마트지구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지구는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이 산다면 스마트지구에는 조금 더 부유한 사람이 사는 거다. 저는 스마트지구의 미꾸라지다. 흙탕물을 만들고, 이기광은 그걸 막으려고 하는데 그러면서 비밀이 밝혀지는 거다. 어려운 얘기가 아니다. 가치관이 다른 거다. 계속 부딪히는 게 초반의 재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저는 스마트지구를 보호하려는 공무원인데, 감정이 제어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이 1부터 10까지라면 소리치고 분노하는 감정까지 갔을 때 제어가 되는 거다. 극한의 감정이 조절되고 제어되면서 차분해지는 시스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처음엔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자아성찰을 하는 캐릭터다. 너무 극과 극이다 보니 처음엔 조금 대립도 하고 이해를 전혀 하지 못하지만, 서로 조금씩 이해하면서 브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SF 추적극이다.

22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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