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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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윤박, 오만석 연출 국내 초연 '3일간의 비' 캐스팅

기사입력 2017.05.17 09: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윤지, 윤박이 '3일간의 비'로 의기투합한다.

악어컴퍼니는 7월, 국내 초연을 준비중인 연극 '3일간의비(원제 Three days of Rain'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인 연극 '3일간의비'는 ‘줄리아 로버츠’, ‘콜린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해외의 내로라하는 스타배우들이 잇달아 출연을 하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국내 초연의 연출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역량으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으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3일간의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리차드 그린버그 특유의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인물간의 섬세한 감정을 풀어나간다. 출연 배우들이 낸과 라이나, 워커와 네드, 핍과 테오의 현재와 과거의 캐릭터를 모두 1인2역으로 소화해 기대를 높였다.

30대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 역에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윤지가 연극 '클로저'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섬세하고도 깊은 연기로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최유송이 같은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언더스터디로는 배우 유지안이 참여한다.

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 역에는 6년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배우 최재웅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연극 '관객모독', '망원동 브라더스'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소통해온 배우 윤박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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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수탉들의 싸움', '프라이드' 등에서 활약한 이명행과 최근 칸 영화제에 초청된 단편영화 ‘백천’의 주연을 맡았던 신스틸러 서현우가 쾌활환 성품의 핍과 그의 아버지 테오역에 더블로 캐스팅됐다.

'3일간의비'는 7월 11일, 국내 최고의 명품배우들과 함께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악어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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