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태우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주연 하운두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만화가 강도화의 웹툰 ‘위대한 캣츠비’를 원작으로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뮤지컬 언어와 무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정태우는 2013년 뮤지컬 '프라미스' 이후 4년 만의 뮤지컬 복귀다. 배우로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정태우는 드라마, 방송뿐만 아니라 음악극 '루터의 밧모섬', 뮤지컬 콘서트 '방향', 연극 '웃음의 대학', '에쿠우스', '이'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해왔다.
정태우가 맡은 하운두는 캣츠비의 대학동창이자 현재 동거하는 절친한 친구로 엉뚱하지만 가슴 속에 순정을 간직한 남자다. 각기 다른 남녀 주인공들이 쏟아내는 치열하고도 강렬한 사랑의 노래를 통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정태우는 “오랜만에 참여하는 공연이라 설렌다. 위대한캣츠비의 대본과 넘버를 듣고 꼭 해야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운두의 캐릭터가 나와는 다른 성격의 인물이라 더욱 매력적이게 다가왔던 것 같다. 사랑과 청춘에 대한 작품인만큼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라는 짧은 출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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