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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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 강예원♥김성오 해피엔딩, 두 번째 사랑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05.16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희가 돌아왔다' 강예원과 김성오가 두 번째 사랑을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미니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특별판 2회에서는 우범룡(김성오 분)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 양백희(강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백희가 과거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졌다. 양백희는 악의적으로 제작된 '빨간 양말 비디오' 때문에 몸을 피했던 것. 우범룡은 기자에게 매달리며 진실을 밝혔지만, 기자가 "지저분한 기집애 하나 가지고"라고 하자 우범룡은 기자에게 달려들었다. 이를 알지 못하는 양백희는 우범룡을 원망했다. 

양백희는 이후 우범룡의 어머니 점례(조양자)에게 모든 사실을 들었다. 양백희의 삐삐를 지운 것도, 애가 생겼단 편지를 묻은 것도 우범룡이 아닌 점례였다. 점례는 양백희에게 "그땐 그저 내 새끼밖에 안 보이더구나"라고 사죄했다.

이를 들은 양백희는 "손가락질 받으면서 애 키우는 것보다 매일같이 걜 미워하는 게 더 힘들었었는데, 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라고 눈물을 흘렸다. 우범룡은 양백희에게 "넌 그냥 앞만 보고 가면 돼. 그냥 꽃길로만 네 갈 길로만 가면 돼"라고 말했다. 이에 양백희는 "18년을 같이 크고 18년을 미워했어. 나 이제 어떡하냐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모든 걸 털어놓은 점례는 아들의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에 온 신옥희(진지희)와 양백희. 양백희는 "엄마 쪽팔려하면 안 돼"라고 말했고, 신옥희는 "엄마 안 쪽팔려. 오히려 장해. 내가 열여덟에 애 생겼으면, 절대 안 낳았어. 그래서 미안해. 미혼모라고 손가락질 받게 해서. 엄마 리즈 시절을 홀랑 뺏어먹어서. 그리고 고마워. 눈 딱 감고 낳아줘서. 언젠간 효도할게"라고 전했다.

그러던 중 우범룡은 빨간 양말 캠코더를 찍은 사람이 신기준(최필립)이란 걸 알았다. 하지만 신기준은 "네가 캠코더를 들고 가지만 않았어도, 내가 홧김에 신고하진 않았을 거다"라며 모든 책임을 신기준에게 돌렸다. 우범룡이 "네가 어떻게 백희 옆에 있냐"라고 하자 신기준은 양백희, 신옥희를 비난했다. 그러자 우범룡은 "우리 엄니 삼일장 끝나는 날 넌 죽는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신기준은 양백희에게 사기를 치고 도망쳤지만, 양백희 일행에게 붙잡혔다. 신옥희가 양백희, 우범룡의 딸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우범룡은 양백희에게 "내가 너 욕심내도 되냐. 이번엔 너 정말 안 놓아줄 건데"라고 고백했다. 이에 양백희는 "아무튼 말은"이라고 하자 우범룡은 "난 말을 하는 놈이 아니여"라며 양백희에게 키스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두 번째 첫사랑이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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