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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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 Jornada 21] 추락하던 아틀레티꼬, 날개를 달다

기사입력 2005.01.30 21:33 / 기사수정 2005.01.30 21:33

이충연 기자
(9위)아틀레티꼬 마드리드 3-1 알바세떼(17위)

마드리드 데르비에서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에게 0대3으로 완패한뒤에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던 아틀레티꼬 마드리드가 오랜만에 알바세떼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비센떼 깔데론에서 벌어진 이 날 경기에서 주목할점은 선발라인업이었는데 세르히의 부상으로 그 동안 레프트윙으로 뛰었던 안토니오 로페스가 자신의 원래 자리였던 레프트윙백으로 돌아갔고 대신 그 자리에 이바가사가 들어갔는데 뻬란도의 이런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전반전 10분에 알바세떼의 프란시스코에게 다소 어이없는 하지만 알바세떼팬들의 입장으로 보면 멋진 독수리슛을 허용하면서 또 무너지는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샀던 전반전 15분경에 아틀레티꼬 팬들이 "Nostros Zidane'이라고 부르는 콜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온 페르난도 토레스는 이를 성공시키면서 1대1의 호각을 이룬다.이후에는 "아리엘 이바가사"를 위한 타임이었다.이번시즌들어서 라이트윙, 중앙미드필더로 나오는등 다 방면으로 활동중인 이바가사는 28분에 통열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을 성공시킨다.그리고 전반 종료직전이었던 전반 44분에는 파블로의 크로싱을 작은키임에도 불구하고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3대1을 만들어버린것이다.

후반전에 들어와서도 아틀레티꼬의 공세는 멈출지 몰랐다.살바를 빼고 호르헤를 투입한 뻬란도,이렇게해서 아틀레티꼬는 4-2-3-1이 되었는데 더욱 두터워진 아틀레티꼬의 허리라인은 알바세떼를 공략했지만 골운의 부족, 그리고 알라베스수비진들의 눈부신 선방으로 더 이상의 득점을 뽑아내진 못했지만 그들이 오늘의 승자라는것은 변함이 없었다.승리한 아틀레티꼬는 다시 한번 상위권을 위한 도약을 마련할수있게된셈이다.게다가 이 날경기에서는 그라스호퍼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등에 업고 아틀레티꼬로 온 누네스가 그룬카예르와 교체되어 투입되기도 해 처음으로 깔데론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레알마드리드 vs 누만시아등의 잔여경기는 이 페이지를 통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 이 기사는 다음 까페 '스페인축구대표팀(http://cafe.daum.net/spainsoccer)'에도 동시에 게제됩니다.



이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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