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상황에 놓였다.
15일 오전 한 매체에 의해 박유천과 그의 예비신부 황하나 씨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다정한 모습이 우선 눈길을 끌었지만, 이 가운데 박유천이 담배를 들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박유천이 천식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 대체목부 중인 터라 따가운 시선이 이어졌다. 실제로 박유천은 애연가로 알려졌다.
이 뿐만이 아니라 박유천과 황하나 씨가 길거리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는 사진까지 연달아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옹호할 수가 없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반면 "자기들이 애정표현하겠다는데 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양한 댓글을 남기고 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박유천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여기에 황하나 씨가 박유천 소유로 알려진 4억대 고급 외제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질투의 시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떠들썩한 상황 속에서도 황하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에 일상 사진을 올리며 여유로운 모습이다. 데이트 사진이 보도된 당일 플라워 레슨을 받고 요리와 쇼핑을 한 사진까지 게재하고 있는 것.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을 의식해선지, 댓글 기능은 차단한 상태다. 현재 황하나 게시물에는 댓글을 남길 수 없다.
황하나 씨는 오는 9월 박유천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과거 한류스타였던 박유천과 재벌가 손녀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성범죄 혐의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월 그를 상대로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 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이 사건으 둘러싼 법정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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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