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돌아온 복단지' 강성연, 이필모, 송선미, 고세원의 얽히고설킨 과거사가 드러났다.
15일 처음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복단지(강성연 분)의 8년 전 이야기가 그려졌다.
복단지는 생계를 위해 강남에 있는 영어 학원에서 운전 기사를 하며 딸 오햇날(고나희)을 키우는 억척 엄마다. 8년 전, 복단지는 공장에서 만난 오민규(이필모)를 짝사랑했다. 복단지는 오민규와 오학봉(박인환)을 위해 반찬을 해 주는 등 헌신했다.
주신그룹 박서진(송선미)은 친오빠인 박재진(이형철) 때문에 억울하게 고소당했지만, 한정욱(고세원)의 도움을 받았다. 과거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인연이 있었던 박서진과 한정욱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박서진이 스카프를 놓쳤고, 한정욱이 이를 찾아주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후 박서진은 오학봉을 찾아가 오민규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지만, 오학봉은 완강히 거절했다. 박서진과 오학봉이 실랑이를 벌이던 중 오민규가 왔고, 박서진은 오민규에게 매달렸다. 복단지는 박서진과 함께 있는 오민규를 목격했고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와 오열했다.
박서진은 오민규에게 "아버지 회사 돌려놓겠다"고 했지만 오민규는 "제발 그만하라. 난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 그렇지만 아버지까지 그렇게 만들 수 없다. 다 가진 넌 하나쯤 잃어도 되겠지만"이라며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 우리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냐"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박서진의 손목에 있는 상처를 보고 오민규는 박서진을 안고 위로해줬다.
그시각 은여사(이혜숙)는 박서진의 행방을 찾으며 오민규와 함께 있냐고 추궁했다. 잠시 후 박서진과 오민규가 있는 곳에 남자들이 들이닥쳤고, 오학봉은 납치당했다. 이때 복단지가 오학봉이 납치당하는 걸 보고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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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